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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설

콜럼버스데이에 나온 반이민정책들

(출처: 한국일보)


지난 9일은 콜럼버스 데이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대륙을 발견했음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콜럼버스도 외국인이었고 콜럼버스 데이에는 정치인들이 이민자들의 나라로 시작하여 세계 강대국이 미국에 대한 애국심에 호소하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트럼프 행정부는 콜럼버스 데이에 이민축소안과 DACA구제를 맞바꾸자는 식의 협상안을 일부 공개하여 이민사회를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수석 밀러 고문은 DACA청년 구제 협상을 위해 현재 고려하고 있는 레이즈 법안 (Raise Act)” 대한 지지가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법안은 이민 신청자의 학력과 기술, 영어 능력등에 점수를 부과하여 이민 여부를 판단하고 현행 가족 초청 이민제도의 사실상 폐지를 유도하는 내용입니다. 더구나 지난 말에 이미 인상한 비자 수수료 인상을 제안하고 이민 수사관 증원도 포함하고자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트럼프 행정부의 움직임은 그나마 발의되어 있는 DACA 청년 구제 법안이 과연 통과될 있을지 의심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이민자의 나라, 다양한 문화가 숨쉬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나라 미국이 콜럼버스 데이를 맞이하여 이민자들의 노력과 수고를 치하하고 화합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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