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혼] 아버지의 양육권 투쟁기

이혼 후 양육권, 아버지 양육권, 미국 이혼소송 | 송동호 종합로펌 성공사례

어린 아이를 키우는 데는 밖에서 일하는 아버지보다는 모성을 가진 어머니가 낫다라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인 것 같습니다. 이혼 케이스를 진행하다 보면 법원도 이러한 대중의 생각에 동조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양육권 문제에 있어서는 어머니가 실질적으로 더 유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희 로펌은 어머니, 아버지인지 여부가 아닌 “누가 더 아이를 잘 돌 볼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고객님은 주 50시간 이상 일을 하고 가정에 대한 책임감을 강하게 느끼는 전형적인 한국인 아버지였습니다. 더구나 아이에 대한 고객님의 부성은 그 어느 모성 못지 않았습니다. 고객님은 비록 부인과 여러 갈등으로 이혼을 결심하였지만, 아이의 양육권만은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저희는 고객님의 진솔한 이야기들과 아이에 대한 강한 애정에 설득되어 비록 힘들긴 하지만 아버지인 저희 고객이 양육권을 가질 수 있도록 싸워보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고객님께 아주 사소한 일들이라도 아이에 대한 평소 행동과 일화들을 요청하였고, 오랜 대화를 통해 알게 된 고객님의 부성을 법원에 호소하였습니다. 동시에, 부인이 아이를 키우는데 부족한 부분들을 하나하나 지적하기 시작했습니다. 모성을 가진 어머니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픈 일이지만, 저희는 저희 고객님을 위해, 그리고 모성 못지 않은 고객님의 부성을 위해 강한 어조로 법원에 호소하였습니다.

결국, 법원은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에게 양육권을 주었습니다. 법원도 저희가 생각하는 “누가 더 아이를 잘 돌 볼 수 있는지”의 기준으로 생각하였고 저희들이 편 주장들을 생각하면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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